
1. 진통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갑자기 배가 뭉치거나, 규칙적인 통증이 느껴진다면
먼저 당황하지 말고 진통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진짜 진통일까? 먼저 점검해보세요
✔ 통증이 규칙적으로 반복되는가?
✔ 통증 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가?
✔ 휴식해도 사라지지 않고 점점 강도가 세지는가?
✔ 허리, 배 아래쪽까지 쥐어짜듯 아픈 느낌인가?
이 4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진진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진통 시작 시 시계를 보고, 첫 통증 시점부터 간격을 재기 시작하세요.
- 초산모: 5분 간격이 1시간 이상 지속되면 병원 이동
- 경산모: 10분 간격부터 바로 병원 이동
2. 양수가 터졌다면? 무조건 병원으로!
양수 파수(터짐)는 진통과 상관없이 즉시 병원에 가야 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지체해서는 안 됩니다.
양수 파수 증상
- 무색, 무취의 맑은 물이 갑자기 흐르거나 찔끔찔끔 새는 느낌
- 하복부 압박감과 함께 따뜻한 액체가 흐름
- 속옷, 바지까지 젖는 느낌이지만 오줌과는 느낌이 다름
❗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진통이 없더라도 즉시 병원으로 이동하세요.
※ 녹색이나 갈색을 띠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 → 태변 혼입 가능성 → 응급 상황!
3. 출산 가방 최종 점검
진통 중에는 여유가 없기 때문에
출산 가방은 임신 36주 이전에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병원 갈 때 챙겨야 할 기본 준비물
산모용
- 신분증, 산모수첩, 진료카드
- 수유 브라, 수유 티셔츠
- 속옷, 산모용 패드, 세면도구
- 물병, 빨대컵, 간단한 간식
- 핸드폰, 충전기, 슬리퍼, 수건
아기용
- 배냇저고리, 속싸개
- 젖병 1~2개, 아기용 물티슈 (병원 제공 여부 확인)
👉 출산 가방은 현관 입구나 차량 트렁크에 미리 배치해두면 진통 시 빠르게 챙길 수 있어요.
4. 병원 가기 전 마지막 체크리스트
병원에 가기 전, 아래 사항들을 빠르게 점검해보세요.
단 5분의 준비가 진통 중 산모의 안정과 출산 준비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출산 당일 체크리스트
- 진통 간격 재기 (5분 간격 이상이면 출발)
- 양수 파수 여부 확인 (터졌다면 즉시 이동)
- 출산 가방 챙기기
- 병원으로 이동 수단 확보 (자가용, 택시 등)
- 남편 또는 보호자에게 연락
- 조리원 입소일/시간 확인 및 조율
- 자녀 돌봄이 필요한 경우 보호자 연결
- 반려동물, 집안 문단속 등 정리
- 보험 서류, 신분증 등 행정 준비물 챙기기
5. 병원 가는 중 주의사항
진통이 시작되었더라도 과도한 움직임이나 급박한 행동은 금물입니다.
특히 운전은 절대 금지, 보호자 또는 대중교통, 택시 이용을 권장합니다.
이동 중 주의사항
- 좌석에 허리 쿠션 또는 수건을 대어 통증 완화
- 최대한 편한 복장과 자세 유지
- 물 자주 마시며 수분 보충
- 진통 강도가 강해지면 휴대폰으로 시간을 기록하거나 남편에게 요청
- 출산 병원 응급실 번호 저장 필수 (진행 상황 전달용)
6. 병원 도착 후 필요한 기본 절차
병원에 도착했다고 바로 분만실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진료, 자궁경부 상태 검사, 태동 검사 등을 먼저 진행합니다.
병원 도착 후 순서
- 진통실 또는 응급실로 입장
- 간호사에게 진통 간격, 양수 파수 여부 전달
- 진료카드, 신분증, 보험 서류 제출
- 자궁문 열림 여부, 태아 심박 등 상태 점검
- 입원 결정 → 분만실 이동 or 대기실 대기
❗ 자궁문이 3cm 이하로 열리지 않았거나
진통 간격이 불규칙한 경우엔 퇴원 후 자택 대기를 권유받기도 합니다.
7. 병원 갈 타이밍을 놓쳤다면? 응급 상황 대응법
간혹 너무 빠르게 분만이 진행되어
병원 도착 전에 아기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119에 즉시 신고하고
절대 혼자 출산을 시도하지 말고, 전화 지시에 따라 응급 대처를 하세요.
※ 특히 경산모는 분만 속도가 빠를 수 있으므로
진통 시작 시 병원에 조기 도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남편 또는 보호자의 역할
출산 당일은 산모에게 신체적 고통과 감정적 동요가 큰 날입니다.
옆에 있는 보호자의 침착한 태도와 준비가 산모에게 큰 안정이 됩니다.
보호자가 해야 할 일
- 병원까지 안전한 이동 책임지기
- 병원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
- 산모가 고통받을 때 심호흡 도와주기
- 조리원 입소 준비 병행
- 출산 후 가족 연락, 사진 촬영 등 담당
👉 출산 시 동행자 1명만 분만실 출입 가능한 병원도 많기 때문에 사전 확인 필요
마무리하며
출산 당일은 분명 긴장되고 두려운 날이지만,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산모에게는 기다려온 축복의 순간이기도 합니다.
진통이 시작됐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면
그 자체로 이미 출산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어요.
이 글을 체크리스트 삼아
출산 당일을 조금 더 차분하고 안전하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곧 아기를 만나게 될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