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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가 어려울 때 대처하는 방법

by onpanpan 2026.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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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유수유, 왜 이렇게 어렵게 느껴질까?

모유수유는 단순히 “젖을 물리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몸과 마음, 환경, 아기 상태까지 모든 게 유기적으로 작용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특히 이런 상황일 때 어렵습니다

  • 유방통, 유두 상처, 젖몸살 등 신체 통증이 심할 때
  • 아기가 젖을 잘 못 무는 경우 (입 작음, 혀 짧음 등)
  • 수유 후에도 아기가 계속 보채고 배고파 보일 때
  • 수유 자세, 물리는 방법이 익숙하지 않을 때
  • 심한 스트레스나 피로로 모유 생성이 줄어들 때

👉 이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겹치면
모유수유는 더 이상 “자연스러운 육아”가 아니라
“매일의 고통”이 될 수 있습니다.


2. [상황별 대처법] 모유수유가 어려운 5가지 케이스 & 해결 방법


케이스 1. 젖이 잘 나오지 않아요

원인

  • 출산 후 초유 분비는 양이 매우 적은 게 정상
  • 수유 간격이 너무 길거나 불규칙
  • 스트레스, 수면 부족, 수분 섭취 부족
  • 유방 자극이 부족 (수유 or 유축이 너무 적음)

해결 방법

✔ 아기가 젖을 빨지 않더라도 수유 시도만으로 유선 자극
✔ 수유 후 유축기 사용 → 유선 자극 증가
하루 수유 횟수 8회 이상 유지
✔ 따뜻한 찜질, 유방 마사지 병행
✔ 수분 섭취 충분히 (미지근한 물, 보리차, 모유차 등)

👉 젖이 없다고 느껴도 자극을 주면 점차 생성량이 증가합니다.
초기에는 ‘양’보다 ‘자극’이 우선입니다.


케이스 2. 아기가 젖을 잘 빨지 못해요

원인

  • 아기 입 크기가 작거나, 혀 짧음증(설소대)
  • 유두가 짧거나 함몰 유두
  • 수유 자세가 맞지 않아 입에 잘 물리지 않음
  • 수유 시 타이밍이 맞지 않아 짜증

해결 방법

✔ 수유 전 입 크게 벌릴 때 물리기 (입이 작으면 유륜까지 깊게는 어려움)
수유자세 조절 – 아기와 몸을 밀착시키고, 아기 코가 유방에 닿게
✔ 유두 보호기(실리콘 보호기) 활용
✔ 설소대 의심 시 소아과 또는 모유수유클리닉 상담
✔ 유축한 모유로 보조 수유하면서 젖 물리는 연습 계속하기

👉 아기가 잘 못 문다고 바로 분유로 전환하지 마시고,
조금씩 연습하고 도와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케이스 3. 수유가 너무 아파요 (유두 상처, 젖몸살)

원인

  • 아기가 유두만 빨고 유륜까지 제대로 물지 못할 때
  • 자주 물리고 떼는 과정에서 유두에 상처 생김
  • 유방이 단단히 차서 생기는 젖몸살(울혈)

해결 방법

✔ 아기가 입을 크게 벌릴 때 유륜까지 깊게 물리기
✔ 수유 후 유두 보습제(퓨어랜, 천연 오일 등) 도포
✔ 수유 중 통증 심할 경우 한쪽 유방 유축으로 대체
✔ 젖몸살 시에는 수유 or 유축으로 최대한 자주 비우기
✔ 유방 찜질 (수유 전엔 따뜻하게, 수유 후엔 차갑게)

👉 유두 상처는 관리하지 않으면 감염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조치가 중요합니다.
수유 자체를 포기하지 않도록 통증을 줄이는 보조 도구를 적절히 활용하세요.


케이스 4. 수유 후에도 아기가 계속 보채요

원인

  • 수유량 부족
  • 수유 시간이 너무 짧거나 수유 자세 불안정
  • 수유 후 트림 미흡 → 속 불편
  • 단순히 안아달라는 신호일 수도 있음

해결 방법

✔ 아기의 몸무게, 배변 횟수 확인 (소변 6회, 대변 1~2회면 충분히 먹는 것)
✔ 수유시간 15~20분 이상 충분히 확보
✔ 트림은 어깨에 올리거나 등을 쓰다듬는 방식으로 마무리
✔ 수유 후에도 계속 보챈다면 혼합수유나 분유 보완 고려

👉 아기가 계속 우는 것이 ‘모유 때문’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수유 외의 원인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케이스 5. 심리적으로 너무 지치고 스트레스 받아요

원인

  • 육아 스트레스 + 수유 압박 + 수면 부족
  • “모유 못 주면 나쁜 엄마”라는 죄책감
  • 주변의 기대, 간섭, 비교

해결 방법

✔ 수유에 대해 ‘정답’보다는 ‘내 방식’을 찾는 게 먼저
✔ 남편, 가족에게 감정 표현하고 도움 요청
✔ 모유/분유/혼합 방식에 대해 유연한 태도 유지
✔ 밤수유 교대, 유축 등 엄마의 부담 분산
✔ 필요 시 모유수유 전문가, 산후 상담 클리닉 활용

👉 수유는 엄마의 건강이 먼저입니다.
마음이 무너진 상태에서는 수유도, 육아도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조금 내려놓고, 나를 돌보는 것도 아기를 위한 일이에요.


3. 모유수유를 지속하기 위한 실질적인 팁

📌 하루 수유 횟수 유지

  • 초기엔 8~12회 수유 유지 → 유방 자극과 젖 생성에 도움
  • 수유 간격은 2~3시간, 너무 긴 간격은 젖량 감소

📌 유축기 적극 활용

  • 수유가 어려운 날엔 유축기로 대체
  • 모유량 부족 시 수유 + 유축 병행
  • 유축 모유는 냉장 or 냉동 보관 가능

📌 수유 전후 수분 섭취

  • 물, 보리차, 미역국, 수유차 등
  • 수유 중에도 수분은 모유 생성에 큰 영향

📌 무리한 다이어트 금지

  • 출산 후 급격한 체중 감량 시 모유 질과 양 모두 저하
  • 수유 중엔 균형 잡힌 식단 유지 필요

4. 모유가 전부는 아니다 – 혼합수유와 분유도 충분히 괜찮아요

모유수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분위기지만,
실제로 많은 엄마들이 혼합수유나 분유수유로 전환하며
더 편안하고 안정된 육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혼합수유는 엄마의 휴식 시간 확보,
  • 분유수유는 정량 확인 가능, 다른 가족과 육아 분담 가능

중요한 건 모유냐 분유냐가 아니라,
아기가 잘 자라고, 엄마가 지치지 않는 것
입니다.

“내가 최선을 다했어.”
이 한마디가 있다면, 어떤 선택이든 옳습니다.


마무리하며

모유수유는 생각보다 어렵고,
그 과정에서 많은 엄마들이 몸과 마음이 함께 지쳐갑니다.

하지만 너무 완벽하려 하지 마세요.
처음엔 누구나 서툴고, 조금씩 배워가는 과정 속에서
조금이라도 나와 아기에게 맞는 방식이 찾아지면
그게 바로 ‘정답’입니다.

모유가 잘 나오지 않아도,
수유가 너무 아파도,
당신은 여전히 충분히 좋은 엄마입니다.

오늘 이 글이
모유수유로 지친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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